이다연의 작품을 자세히 보면, 손끝의 감각이 '오밀조밀'하고 '조곤조곤'하게 그리고 '부지런히' 모여 있다. 작가와 직접 대화를 해보면 어투에서도 이를 느낄 수 있다. 차분하게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듣다가 본인의 의견을 ...
문화체육관관부 주최 지혜학교 선정 '길 위의 미술관'(운영기관 선문갤러리)프로그램은 미술과 문학, 역사와 공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배움의 여정이었다. 각 회차마다 중심이 되는 인물과 주제는 달랐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
서울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수변 레이저·미디어아트 축제인 '2026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강의 밤을 빛의 예술로 물들이며, 예술과 ...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2026년 하반기 특별전 《백색, 가장 가까운 흰색》을 10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65년 한일 수교 이후 열린 한일 교류전 중, 1975년 도쿄화랑에서 열린 《한국 ...
우리 어린이들이 삶의 순간순간에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또 다른 삶의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길 바란다.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변시지 탄생 100주년의 회고전은 ‘황토빛 사유, 존재의 바람’을 부제로 하고 있다. 지난 ...
추석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달을 기다린다. 한 해 가운데 가장 크고 둥근 달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을 빌고, 멀리 있는 이들의 안녕을 생각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조금 이상하다. 왜 우리는 유독 한가위의 달을 ...
술병은 언제부터 작품이 될까. 유명 화가의 그림을 라벨에 붙이면 아트 에디션이 되는 것일까. 아니면 병의 형태부터 장식, 술을 담는 상자까지 하나의 작품처럼 만들어야 비로소 예술이라 부를 수 있을까. 경북 문경의 오미자 ...
조선 왕실의 친영례(親迎禮)는 왕이나 세자가 직접 신부를 맞아오는 혼례 절차로, “남자가 여자를 맞아오는 것은 양(陽)이 음(陰)을 주도한다”는 성리학적 가치와 왕실의 권위를 동시에 드러내는 국가 의식이었다. 특히 인조 이후 정착된 별궁친영은 조선 왕실 혼례의 독자성을 유지하면서도 유 ...
극장에 갈 계획이 없다면 이번 추석은 OTT와 함께 보내도 좋겠다.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를 앞두고 주요 OTT들이 다양한 신작 드라마를 내놓았다. 조선시대의 위험한 사랑부터 1970년대의 권력과 ...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별이 반짝인다. 오늘날 우리는 별을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천체로 이해하지만, 옛사람들에게 별은 단순한 천체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별의 위치와 움직임을 살피며 계절과 방향을 가늠했고, 하늘의 운행 ...
미술관에 들어온 작품은 전시가 끝난 뒤 어디로 갈까. 작품이 보관된 상자부터 실제 수장 방식까지, 일반적인 전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술관의 ‘뒤편’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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